[출근길 책] 추천도서 : 파이브

이제 보름뒤면 2022년이 끝나고 새 해가 밝아온다. 어쩜 이리 시간이 빠른지. 아마 다들 신년 계획을 세우고 있을것이라 생각한다. 그러나 나도 마찬가지지만 신년 계획을 100% 다 지키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싶다. 

 

왜 내가 다짐한 목표를 끝까지 이루지 못하는 것일까. 

 

우유부단하고 끈기없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스탠포드 대학생들의 인생 목표 설계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. 마침 새해 소망을 다짐하는 이 시기에도 딱 알맞은 책이다.

 

파이브

파이브. 

스탠포드 대학생들이 지키고 있는 원칙 중 하나. 나의 인생 5년 목표를 세우는 것. 

 

아니, 당장 1년 새해 목표도 못지키는데 5년 계획이라니. 참,, 허허

 

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것은 얼마나 장황하고 훌륭하게 5년 계획을 짜느냐가 아니다.

단순한 계획을 만들기 전 '나'에 대해서 자세히 들여다보고,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을 끄집어 내어 단순히 1년 계획이 아니라 나의 인생의 방향을 잡아주는 그런 계획을 만들 수 있는 '나를 알아보는 시간'을 여러 질문을 통해 갖는 책이다.

 

아마 많은 사람들이 '내가 원하는 것', '내 삶', '내 목표' 를 잊고 살았을 것이다. 매번 엄마가 원하는것, 내가 잘 보이고 싶은 누군가가 좋아할만한 것을 찾아서 행동하고, 그러다 어느새 나 자신을 잃어버려 인생의 목표는 그저 돈 많이 버는 것, 배부르고 등따시고 그저 평범한 행복에서 만족하는 그런 것을 목표라 생각하고 살았을 것이다. 아니, 그저 흘러가는대로 목표를 망각하고 살고있을지도 모른다. 

 

이 책에서는 정말 단순한 질문을 독자에게 던진다.

 자신에 대해서 가장 좋아하는 점 3가지는 무엇인가?
자신에 대해서 가장 싫어하는 점 3가지는 무엇인가?
내가 알고있는 가장 행복한 사람 2명을 떠올려보자, 왜 떠올랐는가?
나는 언제 어디서 기분이 가장 좋은가?
이유는 무엇인가?

정말 단순한 질문이다. 

그러나, 나는 이 질문들에 대해 대답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. 이 질문이 나에게 스며들어 깊숙한 내면에서 답변이 나오기까지가 정말 오래걸렸다. 

이 외의 질문들도 참 내가 지금까지 생각하지 않고 살았던 것에 대해 많이 물어본다. 

 

 

 

새 해에는 모두들

'나'에 대해 더 알아가고,

'내 감정'에 더 집중하고,

나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며

'나의 삶'을 살아가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.